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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만으로 그래프를 그린다: 자연어 대화형 데이터 시각화 생성 기술

대화만으로 그래프를 그린다: 자연어 대화형 데이터 시각화 생성 기술

SQL 한 줄도 몰라도 된다. 말로 하는 데이터 분석 시대가 열리고 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자연어 대화를 통해 대화형 데이터 시각화를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 CoVis를 개발해 2023년 데이터마이닝 분야 최고 학술대회 KDD에서 발표했다. 기존 단일 질의 방식의 한계를 넘어 여러 차례 대화를 주고받으며 점진적으로 복잡한 차트와 그래프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Dial-NVBench라는 새로운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셋은 순차적 사용자 질의와 시스템 응답으로 구성된 대화 세션을 담고 있어, 실제 분석 시나리오에서의 다회차 상호작용을 충실히 반영한다.

핵심 모델인 MMCoVisNet(Multi-Modal CoVisNet)은 세 가지 출력을 동시에 처리한다. 첫째, 일반 텍스트 답변으로 사용자 의도를 확인하고, 둘째, SQL 형태의 데이터 쿼리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며, 셋째,적응형 디코더를 통해 최종 시각화 결과물을 생성한다. 이 멀티모달 구조 덕분에 시스템은 대화 맥락을 유지하면서 누적된 사용자 의도를 반영한 시각화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성능 평가에서 MMCoVisNet은 Dial-NVBench 벤치마크의 모든 기존 기준선을 초과하는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멀티모달 출력을 통합 생성하는 능력이 단순한 시각화 생성보다 훨씬 정교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 연구의 의의는 전문 지식 없이도 데이터 분석의 문턱을 낮춘다는 데 있다. 기업 현장에서 데이터 분석가가 아닌 일반 직원도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각화를 즉시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의 민주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출처: Yuanfeng Song, Xuefang Zhao, Raymond Chi-Wing Wong, "Marrying Dialogue Systems with Data Visualization: Interactive Data Visualization Generation from Natural Language Conversations", KDD 2023